[인디그라운드 X 기획상영단 어둠단] 특별 기획전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 온라인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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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끝? 계절학기 시작이다! 씨네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단편영화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망설이는 당신에게, 히치콕, 고다르, 야스지로, 스콜세이지... ‘필람’ 영화는 섭렵했지만 아직도 목마른 당신에게,
단편영화는 단순히 ‘짧은 영화’가 아닌 순수한 본질이 응축된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국 단편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 2026 단편학 계절학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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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기획으로 새로운 영화 경험을 선보여온 기획상영단 어둠단과 인디그라운드가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이 오프라인 상영을 마치고 온라인 상영관을 찾아옵니다. 이번 상영에서는 단편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입문' 섹션과, 독창적인 시선과 형식의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심화' 섹션으로 구성되어 총 7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나만의 숨은 영화 취향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해 보세요.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 온라인 수강, 놓치지 마세요🏠
☑️ 온라인 상영: 7월 25일(토) - 7월 31일(금)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
☑️ 상영작: <가족영화>, <공간 속 기억>, <나만 아는 춤>, <달달이는 내 룸메>, <반장선거>, <별난TV백과 :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 <영성체> 총 7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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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단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배급아카데미 4기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영화 기획상영단입니다. '암전된 극장, 그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이란 뜻을 품은 이름처럼 극장의 불이 꺼지는 그 순간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영화를 보고, 상영회를 기획하고, 영화를 수급하고,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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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단편학개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합니다
글_이도연 (기획상영단 어둠단)
고백하자면 나 역시 단편영화를 쉽게 보지 못하던 시절이 길었다. 장편영화에 비해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의 깊이가 다를 것 같았고, 워낙 많은 선택지 앞에서 어디부터 봐야 할지 고르기도 어려웠으며 무엇보다 볼 창구가 적었던 탓도 있다. 그런데 어둠단 멤버들을 만나고 나서는 계절마다 영화제를 찾아다니며 처음 듣는 제목의 단편영화를 골라 보는 모습을 보게 됐다. 매력적인 작품을 마법처럼 뽑아내는 이들을 보며 괜스레 부러워지기도 했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단편영화의 세계에 들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아마 단편영화를 향한 묘한 짝사랑을 품은 관객이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이제 막 영화를 보기 시작해 아직 단편에는 발을 들이지 못한 관객들도, 수많은 예술 영화를 섭렵했지만 단편만큼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시야를 조금 더 넓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면 이번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은 단편영화라는 세계에 첫발을 내딛고 싶은 관객을 위한 ‘입문’ 섹션과, 보다 독창적인 영화적 실험을 시도하는 작품을 모은 ‘심화’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입문’ 섹션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단편만의 매력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네 편의 상영작을 통해 직관적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기발한 상상력부터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이야기까지, 단편이기에 가능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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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1. [입문] 들어올 땐 자유지만, 맘대로 못 나가는 입문서 (전공필수) <가족 영화> 성다솜 | 2012 | 극영화 | 22분 16초 <나만 아는 춤> 김태양 | 2025 | 극영화 | 25분 <달달이는 내 룸메> 김다원 | 2025 | 애니메이션 | 8분 <반장선거> 박정민 | 2021 | 극영화 | 2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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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로 심화 과정 들어갑니다
글_이수미 (기획상영단 어둠단)
어둠단 3년 차쯤 되면, 웬만한 단편영화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했던가(물론 과장이다). 단편영화를 처음 접하는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입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면, 심화 과정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독창적인 형식과 과감한 시도로 어둠단조차 두 눈 질끈 감게 하고,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작품들만 모았다. 참고로 필자는 입문보다 심화 과정에 심장이 더 빠르게 뛰는, 지극히 평범한 대중문화 애호가다.
<별난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익숙한 TV 교양 프로그램의 형식을 그로테스크하게 비틀어 듣지도 보지도 못한(p)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무엇을 기대하던 상상 그 이상일 것. <공간 속 기억>은 집에 얽힌 한 개인의 역사를 세대를 넘어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해 낸다. 현재의 집을 비추는 카메라와 가족들의 인터뷰를 담은 사운드는 스크린 밖 관객 각자의 기억을 호출한다. 섬세한 시선으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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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2. [심화] 이러다 대학원에 갈 당신을 위한 추천서 (전공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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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획상영단 어둠단의 한줄 코멘트 읽고 영화 맞추기
드래그를 하면 영화명이 보여요👀 안 보이면 클릭!
- 서툴지만 아름다운 자신만의 춤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작품 👉 나만 아는 춤
- 열두 살 ‘순보’는 갯강구를 삼키며 그 틈을 메워 보려 하고, 죽음을 기다리던 작은 생명은 결핍을 지닌 소년의 몸속에 스며든다. 👉 영성체
- 선거 과정 내내 흐르는 힙합 비트에 맞춰 비틀어지고 쪼개지는 얼굴들은 우리 사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 반장선거
-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이토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에게 어찌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달달이는 내 룸메
- 익숙한 TV 교양 프로그램의 문법을 영리하게 차용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능청스럽게 넘나들며 황당한 헛웃음을 서늘한 기묘함으로 뒤바꾼다. 👉 별난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
- 한 채의 ‘집’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곳을 거쳐 간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 공간 속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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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라고 말하기엔 조금 복잡하고, ‘남인데요?’라고 하기엔 피로 묶인 사람들. 우리를 가족으로 만드는 건, 과연 무엇일까. 👉 가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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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그라운드 X 영화웹진 '리버스'
공유 너머 향유 ‘어둠단’ 김시아·양예진·이수미·이도연·박성준
글_차한비 | 사진_이영진
암전이 되면 극장은 평등을 얻는다. 스크린 앞에 앉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하루를 내려놓고 빛과 어둠의 리듬에 몸을 맡긴다. 그 순간을 아끼는 다섯 사람이 스스로 붙인 이름은 ‘어둠단’이다. 인디그라운드 배급아카데미에서 만나 첫 상영회의 짜릿함을 함께 경험한 이들은 매년 한 뼘씩 몸집을 키웠고, 어느덧 4년째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 어둠단은 자신들을 길러낸 인디그라운드와 손잡고 기획전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을 연다. 단편영화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입문반, 색다른 경험에 목마른 이들을 겨냥한 심화반에 여덟 편의 작품을 나눠 담았다. 서로 다른 취향을 설득하며 상영작을 고르고, GV와 이벤트까지 더해 낯선 세계로 향하는 입구를 마련하는 손길이 제법 야무지다. 사실 어둠단 멤버들은 서로 다른 현장에서 일하는 ‘영화 노동자’이기도 하다. 제작, 배급, 홍보, 영화제, 극장. 이들의 일터를 한데 펼쳐놓으면 오늘날 한국 독립영화 생태계가 자연스레 드러난다. 시장의 위기와 취향 공동체의 확장을 동시에 지켜본 이들에게 어둠단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또다시 일을 벌이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정작 어둠단 멤버들 또한 그 답을 궁금해하는 눈치다.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그들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인디그라운드 배급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김시아_ 인디그라운드 배급아카데미는 15명 정원의 10주 과정이다. 오리엔테이션과 수료식까지 포함하면 총 12주인데, 수료 이후에는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 과정이 마련돼 있었다. 그때 우리 기수에서는 9명이 신청해 첫 번째 상영회를 열었다. 당시엔 어둠단이라는 이름이 없어서 ‘배급아카데미 4기 후속 과정’으로 활동했고, 이후 두 번째 상영회를 준비하면서 어둠단이 됐다. 우리끼리 ‘상영회 하이’라고 부를 정도로 첫 번째 상영회의 여운이 컸다. “이 짜릿함을 한 번 더 느끼고 싶다”, “인디그라운드 사업이 아니더라도, 여기서 배운 걸 바탕으로 계속해 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다음 스텝으로 이어졌다. 초기에는 멤버가 9명이었는데, 당시 모두 직업과 진로를 둘러싼 변화를 겪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응원하거나 홍보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함께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는 이렇게 다섯 명이 코어 멤버로 활동 중이고, 운 좋게도 매년 상영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어둠단도 벌써 4년 차다.
배움을 받던 사람들이 이제 배움을 주려 한다. 이번 기획전 제목은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이다. 대학 강의계획서를 연상시키는 콘셉트가 인상적인데. 이도연_ 주제를 오래 고민했는데, 딱 꽂히는 아이디어가 없었다. 그러다 하루는 회의에서 사람들이 점점 자기만의 취향을 찾고 드러내는 시대가 됐다는 말이 나왔다. 취향이 자기 PR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영화가 ‘이 정도는 봐야 뭘 좀 아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소재가 되기도 하지 않나. 그렇다면 그런 심리를 단편영화에 적용하자 싶더라. “단편영화 좀 봤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단편영화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입문자에게 영화를 추천한다면?” 실은 인디그라운드와 협업을 결정하고 미팅했을 당시, 어둠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기획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돌이켜보면 그 말에 힘을 얻어 현재 콘셉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박성준_ 우리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카데미’라는 형식이 떠올랐다. 우리가 배급아카데미에서 시작했으니, 이번에는 우리 힘으로 아카데미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김시아_ 보류된 기획 중에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도 있다. 그중 하나가 사주팔자 큐레이션이다. 삶이 불안할수록 샤머니즘에 기댄다고 하는데, 어둠단에서도 가끔 “부족한 기운을 채운다”며 농담하거든. 그걸 영화와 연결해 보자는 거였다. 예를 들어 “물이 부족하세요? 그럼 비가 많이 오는 영화를 보세요”라는 식으로 오행에 맞춰 영화를 고르는 아이디어였다. 이건 훗날을 위해 소중히 저장해 뒀다. (웃음)
‘씨네 아카데미’는 단편영화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을 겨냥한 기획처럼 보였다. 어둠단이 생각하는 단편영화의 진입장벽은 무엇이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허물어보고 싶었나.김시아_ 요즘은 영화 커뮤니티나 시네클럽이 많아졌는데, 돌이켜보면 어둠단의 차별점이 바로 그 부분 같다. 어둠단은 첫 상영회부터 한국 단편영화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물론 해외작이나 고전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관객에게 “한국 단편영화도 이렇게 재미있구나!”라는 경험을 주고 싶었다. 상영회를 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관객 후기를 받았을 때다. “앞으로 단편영화를 챙겨봐야겠다”, “어둠단 덕분에 처음 단편영화를 봤다”,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을 알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뿌듯했다. 몰랐던 세계를 새로 만나기, 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처음부터 목표를 명확하게 세웠던 건 아닌데, 지난 상영회들을 돌아보니 계속 그런 일을 해 왔더라. 여전히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에 ‘단편학개론’이라는 콘셉트를 잡으면서 대학교 개론 수업처럼 접근해봤다. 사람마다 전공이 다르듯 영화도 처음 접하는 사람과 익숙한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취향도 일단 많이 경험해 봐야 생기는 것 아닌가. 진입장벽이 낮은 작품부터 조금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작품까지 포함해,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첫날은 ‘우리 엄마가 봐도 재미있을 영화’, 둘째 날은 “이런 영화도 한번 도전해볼래?” 말을 건네듯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영화로 구성했다. 박성준_ 물론 단편영화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몰라서 생기는 진입장벽도 있겠지만, 애초에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짚고 싶다. 지난해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재개됐고 일부 작품은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에서 서비스되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단편영화를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잘 모른다. 이번 상영회는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경로까지 함께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고 본다. 그런 정보들이 쌓이면 진입장벽도 조금은 낮아지지 않을까. >>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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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7월 21일(화) ~ 8월 2일(일)
🎁 당첨자 발표: 8월 3일(월) / 개별 연락
🎁 리워드 발송: 8월 3일(월)부터 순차 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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