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메일 내용 확인이 어렵다면 클릭! | 2021.01.26 | LETTER:TESTING에서는 해외영화 뉴스와 영화제 소식, 독립영화 정책 이슈를 소개합니다. 💬 [2st 인터:뷰파인더] 한국 독립영화 해외배급 케이스 스터디 영화 <이장>,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두 번째 [인터:뷰파인더]는 한국 독립영화 배급사 중 국내는 물론 해외 배급도 진행하는 시네마달과 인디스토리에서 보내 주신 케이스 스터디로 꾸며보았습니다. 극영화 <이장>과 다큐멘터리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이 어떻게 각 배급사를 만났고, 어떤 경로로 해외에 소개되었으며 실제 해외 진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또 최근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가 두 작품을 비롯한 한국 독립 영화의 해외 진출에 미친 영향과 그 대응은 어떠했는지도 정리해주셨습니다.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 독립영화들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 ![]() ▲ (왼쪽) 바르샤바 영화제 수상 당시 (오른쪽) 파리 한국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Q. 영화 <이장>의 해외진출 경로: 영화제와 마켓을 중심으로 A.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이장>이 공개되었다. 뉴욕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장>이 한국(아시아권)의 가부장제 문화를 다루고 있어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문 리뷰들이 확산되어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 최초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바스타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대만 금마장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으며, 파리 한국영화제에서 정승오 감독의 단편 전작과 <이장>을 함께 상영하고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상영 기회도 마련되었다.
마켓 쪽으로는 홍콩 필름마켓(FILMART), 부산 아시아필름마켓, 베를린 유러피언 필름마켓을 통해 소개했다. 유교 문화적 소재를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어 공감이 쉬운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성과가 두드러졌다. 현재까지 동남아시아 12개국에 TV판권, 베트남 지역 부가 판권 그리고 말레이시아 항공 기내 상영권이 판매되었다. (작성자: 이영인 / 인디스토리 해외배급) ▲ (왼쪽) 국내 개봉 포스터 (오른쪽) 일본 개봉 포스터 (사진 제공: 시네마달) Q. 한국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 영화제, 개봉, 교육용/공동체 상영 A. <굿바이 마이 러브NK>는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가진 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영화제 출품과 해외 세일즈를 진행하였고 이듬해 몬트리올세계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가졌다. 이를 발판으로 꾸준히 해외에서 상영하던 중 영화제 서킷의 가장 마지막 단계였던 2019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을 했는데, 여기서 영화를 관람한 일본 현지 배급사 ‘판도라’가 관심을 보여 왔다. 이후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극장 개봉을 포함한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다. 필름마켓에서의 세일즈가 아닌 영화제 상영을 통해 현지 배급사에서 먼저 관심을 피력해 와 성사된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독립영화 중에서도 특히 다큐멘터리는 장르 특성 상 필름마켓에서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상업영화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계약이 성사되거나 참여하는 감독과 배우의 면면이 사전계약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반면, 다큐멘터리는 대개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세일즈에 돌입하기 때문에 바이어나 프로그래머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영화제에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피칭 행사 등을 통해 작품을 미리 선보이거나 이를 통해 사전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이 또한 방송 다큐멘터리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외영화제에 초청되어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며 ‘판도라’와의 계약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작성자: 맹준영 / 시네마달 해외배급) * 인터뷰 진행 : 인디그라운드 네트워크지원팀 ㅣ 필자: 이영인(인디스토리), 맹준영(시네마달) [NEWS] 필드 오브 비전, 훌루와 함께 사회적 단편 다큐멘터리 올인원 지원 프로그램 론칭 <부재의 기억> 칸 영화제 노미네이션에 큰 역할을 한 ‘필드 오브 비전’에서 사회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의 제작부터 배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IF/Then 단편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IF/Then은 본래 2017년 트라이베카 필름 인스티튜트(TFI)에서 시작했으나 작년 TFI가 해체되면서 필드 오브 비전이 이어받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 프로그램은 북미 지역 창작자 대상으로, 지원작 최대 4편에는 총 10만 달러의 지원금은 물론 1년간 업계 베테랑들의 멘토링, 온라인 워크숍 등이 제공된다. 주목할 점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제작지원이 아닌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후반작업, 그리고 배급 전략까지 커버한다는 것. 또 OTT 채널인 훌루(디즈니 자회사)와의 합작인만큼 지원작들은 훌루를 통한 방영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아직 론칭 단계인 만큼 지원 대상의 규모는 작지만 기획-제작-배급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의 형태가 흥미롭다. >>원문보기 [출처] Indiewire | 번역 ·구성_인디그라운드 네트워크지원팀 [NEWS] [인디와이어] 팬데믹 시대, <노마드랜드>의 배급 전략: 훌루, 아이맥스, 그리고 오스카 2021년 강력한 오스카 후보로 거론되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랜드>, 팬데믹 시기에 맞춘 그 영리한 배급 전략을 인디와이어에서 다뤘다. 서치라이트는 폭스 시절에도 탁월한 배급 전략으로 <노예 12년>, <버드맨>, <셰이프 오브 워터> 등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전례가 있다.
<노마드랜드>는 지난 12월 비평가 협회상을 겨냥한 일주일간의 버추얼 시네마 상영에 이어 1월 29일부터 주연인 프랜시스 맥도먼드를 내세운 미국 아이맥스 개봉 및 이후 아이맥스 스크린 확대, 2월 19일 디즈니의 훌루를 통한 극장 동시 스트리밍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장르를 아이맥스 중심으로 개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노마드랜드>는 기획 제작 단계에서부터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이것이 기존 아트영화 관객층보다 더 넓게 타겟을 확장할 수 있는 배급 전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월 19일부터는 훌루 스트리밍과 동시에 가능한 극장 일반관 상영도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극장 동시 스트리밍이 성적에는 타격을 주겠지만, 3월말 노미네이션과 4월말 시상식을 염두에 두고 이후 추가 확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가늠한 것으로 보인다. 훌루 입장에서는 예술영화 전문 이미지 강화와 구독자 증가를 기대할 것이다. 이미 지난 여름 자동차 극장 위주로 산발적 상영만 진행했던 <팜 스프링스>,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 스트리밍이 쏠쏠했다고. 바로 얼마 전 디즈니가 <뮬란>, <소울>을 극장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배급했던 것과는 달리 서치라이트의 이 하이브리드 방식은 극장을 우선으로 하는 배급 전략의 실험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원문보기 [출처] Indiewire | 번역 ·구성_인디그라운드 네트워크지원팀 🏃해외 영화제: 2월 작품 출품 마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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