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는 지난 13일 기사를 통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미국 내 최대 멀티플렉스 AMC의 파격적인 VOD 홀드백 단축 합의가 현재 AMC 측에는 그나마 차악의 선택이 되었다고 평했다. 지난 9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테넷’의 개봉으로 관객들이 극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 디즈니, 픽사 등의 대작들이 줄줄이 극장 개봉을 패스하고 바로 스트리밍으로 직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략) 한편 영국에서는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이 시국에 독립 극장은 외려 매진 사례라는 소식도 들린다. ‘가디언’에 따르면 판데믹 시기 독립극장의 기존 관객은 계속해서 극장을 찾고, 블록버스터 관객들은 볼만한 대작들이 없으니 예술영화 관람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었다.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전문보기

영국 정부에서 투자를 포함해 총 15억 7천만 유로의 ‘문화 재건 기금’을 독립영화관에 지원한다. 1차에 이어 2차 지원도 10/30까지 모집하며, 극장 별로 4천~1만유로까지 지원 금액은 다양하다. 예산 분배는 지원하는 극장의 구체적인 예산안과 실행 계획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픈하여 운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방역 지원금(Safety Grants), 운영 유지 지원금(Business Sustainability Grants) 등이 있다. >>원문보기

콜롬비아 출신 프로듀서 두 명이 만든 중남미 지역 VOD 플랫폼 Mowies.com은 창작자에게 배급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플랫폼에는 콜롬비아 영화가 가장 많고, 멕시코 영화 등 중남미 중심 75개국의 2,500개 작품이 올라가 있으며 다양한 타이틀이 추가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론칭 이후 거의 100만 달러를 저작권자에게 돌려주었다. 창작자가 중남미 외 지역 판권을 다른 곳과 계약했더라도 중남미 한정 판권만 가지고도 이 플랫폼에서 계약, 상영이 가능하다. 오스카, 스페인 고야 상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중남미 최대 단편영화제 Bogoshorts도 이 플랫폼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원문보기

‘비욘드 페스트’에서 장르 영화 전체를 몽클레어에 위치한 ‘미션 티키’ 야외극장에서 드라이브인방식으로 상영했다. 올해 개최된 다른 영화제 중 야외 상영을 일부 매치한 경우도 있으나 코로나 전에 열린 ‘선댄스’ 영화제 이후 모든 상영을 오프라인으로 한 케이스는 처음. 물론 모든 영화제에 드라이브인 방식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극장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아닐까 한다. >>원문보기

Mad Heidi 감독의 영화 <Swissploitation>이 블록체인 플랫폼 ‘FilmChain’(이더리움 기반)에서 소액투자자들을 모아 일부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른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이 경우 투자한 사람들은 영화의 수익의 일부를 나눠 갖게 된다. 보통 마케팅을 작품 완성하고 나서야 하는데, 이 작품은 대본을 쓰기도 전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객층과 시장 형성에 나섰다. 배급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대중이 투자자인만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동시 릴리즈할 것이고 배급사, 세일즈사 등 유통비가 드는 중간 단계를 모두 없앨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