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에 대한 규제 정책으로써 로컬 콘텐츠 할당제와 수익 재투자를 명시한 유럽연합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지침(AVMSD, Audiovisual Media Services Directive)’을 개별 국가가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가 난항을 겪고 있다.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의 주도 하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개편에서 최근 이슈로 떠오른 사항은 TV 방영과 SVOD 공개에 대한 홀드백 기간이다. 공중파 TV에서는 디즈니 등의 영화를 공중파에서 방영하게 될 경우 방영일이 포함된 1개월 간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그 영화를 일시적으로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료TV 측에서는 극장 개봉 12개월 후 스트리밍 서비스가 진행가능한 홀드백 기간이 자신들의 9개월과 겹친다면서 SVOD의 홀드백 기간이 15개월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는 극장 개봉 후 콘텐츠의 매체별 공개 시점인 홀드백 기간을 법제화하여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던 국가이자, EU 가입국 중 AVMSD를 국내법화 하는 최초의 사례인 바 이들의 논의가 어떤 결론에 다다를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