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있었고, 여기에 있다 #여성#역사#구술#언어#폭력

• 돌들이 말할 때까지 김경만ㅣ2022ㅣ다큐멘터리ㅣ100분 3초
•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이원식ㅣ2024ㅣ다큐멘터리ㅣ83분 15초
• 내 어머니 이야기 김소영, 장민희ㅣ2023ㅣ애니메이션ㅣ15분 8초
• 리본 윗 유 박인주ㅣ2023ㅣ애니메이션ㅣ6분
• 없는 산 정진아ㅣ2024ㅣ실험영화ㅣ13분 33초

1. 놋새는 일제 강점기, 해방, 남북 분단이라는 공동의 역사를 통과하며, 소녀, 학도, 딸, 아내, 엄마라는 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꾸려왔다. 놋새의 사적인 표정이 넘실거리는 하루하루를 들여다보다보면 이것이 어떤 역사물보다도 더 긴요한 역사의 기록임을 깨닫는다.👉내 어머니 이야기
   
2. 그렇게 우리는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세계를 밝히는 태양으로 높이 떠오른다. 그리고 함께 속삭인다. 여성, 삶, 자유를 위해.👉리본 윗 유
   
3. 기지촌의 자취를 쫓아 이동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미지 위에 과거로부터 남아있는 것을 다시 한번 꺼내 올려둔다. 그 위에는 건강진단수첩과 성병 검사증, 성병 낙검자 수용소의 일과표가 있다.👉없는 산
   
4. 제주의 자연이 먼저 말을 걸어온다. 76년을 넘어온 이야기다. 파도가 제주의 돌들을 만나 부딪히는 소리 틈으로 우리가 듣는 목소리는 여전히 그날을 증언한다.👉돌들이 말할 때까지
   
5. 피해의 순간보다 견디고 이겨낸 삶에 집중한 영화는 노동의 숭고와 여공들의 자주성을 목격한다.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노래가 영화 내내 울려 퍼진다.👉조선인 여공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