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 아카데미의 많은 강사님들께서 자신만의 영화 시선을 가지는 것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영화의 외적인 요소와 내적 내용에 대한 탐구가 균형 있게 필요하다는 것, 영화를 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의 예술 가치로서 동시에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수료생 배윤서님의 글 (전문 읽기)

"기자님은 '본인이 지향하는 영화가 있는지'가 에세이/리뷰/분석과 비평을 구분하는 기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가 영화에게 무엇을 바라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만 그것을 기준으로 영화 비평을 쓸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조금은 막연하게 들리던 이야기는 자기만의 영화 지도를 그려보라는 방법론 소개와 함께 뚜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수료생 여주찬님의 글 (전문 읽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감염병의 시대 만 3년. 극장이 문을 닫았고 관객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만들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언제나 삶은 이어지고 그 안의 이야기는 소중하니까요. 영화에 대한 성찰의 영화들이 더욱 뜻깊은 한 해의 마무리, 리리리 자로 시작하는 끝.

• 아니 감독님 생각을 해보세요 하나ㅣ2019ㅣ극영화ㅣ20분
• 마감일 궁유정ㅣ2018ㅣ극영화ㅣ27분 31초
• 단편영화 유니버스 이한ㅣ2022ㅣ극영화ㅣ29분 48초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를 통해 꿋꿋하게 세상을 걸어나가는 모든 찬실이들에게 믿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게끔 따뜻한 위로를 주었던 김초희 감독님의 단편 신작 <우라까이 하루키>(2022)와 어디로 통통 튈지 모르겠는 묘한 리듬감의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2022)의 만남. 향수와 그리움, 재치와 과감함까지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